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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차사 [咸興差使]
2003-10-22 09:50:39 read : 2319
함흥차사 [咸興差使]
함흥으로 떠난 사신이란 말로, 심부름을 떠난 사람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을 때 쓰는 말.
조선 태조 이성계는 두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에 크게
노하여 왕위를 정종에게 물려주고 고향인 함흥으로가
버렸습니다. 그뒤 아들인 태종이 아버지의 노여움을
풀고자 함흥으로 여러 번 사신을 보냈으나 이성계는
그 사신들을 잡아 가두거나 죽여 버렸다. 그래서 사신은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여기서 한번 가면 깜깜 무소식이라는 말로 함흥차사가
유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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