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와 양자강 같은 거대한 강이 만 굽이를 이루며
구불구불 흘러도 결국은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의미.
인생도 뜻을 정한 자는 비록 어느 순간은 방향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뜻한 바대로 나아
가게 되는 것.
중국의 역사적인 사건에서 연유된 것이라기보다
중국의 지리적 환경에서 비롯된 문구로 <<중국의
과학과 문명>>에 보면 황하와 양자강의 굽이굽이를
지리학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는데, 어떤 때는 남쪽
으로 흐르는 것 같고 또 어떤 때는 북쪽으로 흐르
는 것 같으나 강은 여전히 동쪽으로 흘러 마침내
동해로 이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의 상황만 보고 우왕좌왕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의 궁극적인 방향에 마음을
두고 만절필동(萬折必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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