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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이를 잡아라
2003-10-22 14:56:30 read : 3239
퉁퉁이를 잡아라
제1막
배경 : 뜨거운 유황불 속에서 고통당하는모습이 보이는 지옥의 그림.
마 귀 왕 : 하하하하, 얘들아 안녕. 나로 말할것 같으면 나는 이세상 만물을 만드신 위대한 마귀 대왕 사탄님이시다. 누구든지 내 말을 잘듣고, 나를 섬길뿐만 아니라 내게
엎드려 절을 하는 자들에게 이 지옥으로 들어오는 복을 내리리라. 하하하하하- -.
얘들아 녀희들은 아느냐? 사람들이 왜 병이 들고, 아파서 고통을 당하는지? 그리고, 살다가 왜 죽게 되는지를 ? 모르지?(?) 그릴다면 내가 알려주지!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해. 에덴 동산의 아담과 하와는 내가 유혹해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짓게 해서이지! 아담과 하와는 그때 내 말을 아주 잘 들었어,- 그러니 너희들도' 내 말을 잘 듣도록 해라! 알겠느냐?(?), 그런데- 요즘에는 왜 죽어서 이 지옥으로 오는 녀석들이 적어졌는가? 도대체 나의 부하들은 무엇들을 하고 있기에 사람들을 지옥으로 데려오지 못하는고? 안되겠다. 여봐라! 밖에 누구 있느냐?!
부 하 : (밖에서 소리만) 네! 네! 대왕 마귀님!
마 귀 왕 : 어서 유혹 마귀를 잡아오도록 하라!
부 하 : 네. 알겠습니다 대왕 마귀님. -
마 귀 왕 : 빨리 빨리 잡아오지 뭘 꾸물거리느냐?
부 하 : 대왕 마귀님 유혹 마귀 잡아 대령 시켰습니다요.
마 귀 왕 : 냉큼 들여보내지 않고 뭘 하느냐!
유혹마귀 : (등장하며--..) 아이구 대왕마귀 님 제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그러십니까요? 저같이 충성스런 부하를 잡아오시 라니요-
마귀대왕 : 네이놈 네가 네 죄를 알렸다.
유혹마귀 : 아이구 대왕 마귀님 제가 제죄를 알다니요?
마귀대왕 : 뭐라고. 이 이런 고얀 놈이 있나? 그래 너는 누구의 편이냐? 내가 미워하는 하나님의 편이냐? 아니면 이 위대하신 마귀 대왕의 편이냐?
유혹마귀 : 그, 그야 이 유혹 마귀는 오로지 대왕님의 편이지요"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마귀대왕 : 그래, 그런데 네 놈은 무엇을 했길래 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잡아오지 못했느냐? ..
유혹마귀 : 예수를 못 믿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교회 다니는 녀석들이 어찌나 열심히 전도를 하는지 그만!
마귀대왕 : 이 이런 못난 마귀놈 같으니라구,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도를 못하게 하고 예수를 못 믿게 해서 이 지옥으로 잡아와야 할 것이 아니냐?
유혹마귀 : 그런데 그게 좀 힘이 듭니다요. -
마귀대왕 : 뭐라고 이런 바보 같은 마귀가 있나, 네 놈을 믿고일을 했다니 내가 한심하다. .
유혹마귀 : 그렇지만 대왕님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데려오겠습니다.
마귀대왕 : 그래 무슨 좋은 방법이라도 있느냐?
유혹마귀 : (허리를 굽신거리며) 아주 기가 막힌 방법이 있습니다.
마귀대왕 : (머리를 쓰다 듬어주며) 좋다. 이번에는 실수하지 말고 교회 다니는 녀석들은 못다니게 하고 안 다니는 녀석들은 절대로 교회에 못나 가도록 해라. 알겠느냐!
유혹마귀 : (절을 하며) 네! 대왕 마귀님 명심하겠습니다.
마귀대왕 : (어린이들을 둘
러보며)네가 나가서 일을 하면 여기있는 어린이들이 너를 도와 줄 것이다- 그렇지 얘들아!
마귀대왕 : 아?(?), 뭐!-아니라고?
유혹마귀 : (어린이들을 보며) 아니 이놈들아! 이 분이 누구시라고 말을 안 듣느냐?
마귀대왕 : (손으로 앞막을 치며) 아 안되겠다. 이 녀석들은 하나님의 편인가 보다.
유혹마귀 : 아 아닙니다요. 저기 있는 저녀석과, 요 앞에 있는녀석, 그리고 쟤, 또 그 앞에 있는 녀석은 교회만 다니지 예수님은 믿지 않는 우리 편입니다요.
마귀대왕 : (박수를 치며) 그래, 우리편이 여기 앉아 있단 말이지 ?
유혹마귀 : (손으로 가리키며) 그리구 저 뒤에 있는 녀석과 몇명녀석들은 오늘 교회에 처음 나온 녀석들이니까 아직은 우리의 편입니요. "
마귀대왕 : (허리를 앞뒤로 젖히며) 하하하하, 그래 자 그럼, 이 위대하신 마귀대왕님의 편인 어린이들은 손을 들어봐라. (?) 뭐야 하나도 없잖아.
유혹마귀 : 야 이놈들아 어서 손들어! (?) 빨리! ( ? )
마귀대왕 : 안되겠다. 이놈들 혼을 내줘야 정신이 들어 말을 잘 듣겠어!
유혹마귀 : 얘들아 어서 말을 잘 듣겠다고 대왕님께 말씀을 드려!
마귀대왕 : 이 이런 여봐라 유혹마귀야‥‥
유혹마귀 : (허리를 굽신거리며) 네-에 대왕마귀님.
마귀대왕 : 이 녀석들에게 정신을 차리도록 침이나 콱 뱉어줘라.
유혹마귀 :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떤 녀석한테 뱉어 줄까요?
마귀대왕 : 야 이 마귀야 화나는데 아무한테나 뱉어!
유혹마귀 : 네 알겠습니다. 에이 퉤,퉤, 퉤.
마귀대왕 : 어떠냐? 우리의 침맛이? 이제는
우리의 말을 잘 듣겠지? 뭐야? 다시 한번 침 맛을 보여주겠다. 에이 퉤퉤, 퉤. 야! 유혹마귀야!
유혹마귀 : 네 대왕마귀 님!
마귀대장 : 너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여기 있는 녀석들을 예수를 못 믿게 해서 우리가 들어갈 지옥으로 잡아오도록 해라!
유혹마귀 : 내 알겠습니다-
마귀대왕 : 그리고 저 아래 보이는 퉁퉁이 녀석이 오늘 교회에 갔다 왔는데, 저 녀석 아버지의 마음속에 들어가 퉁퉁이를 교회에 못 다니도록 만들어라!
유혹마귀 : 네 알겠습니다요. 그러니까 저보고 퉁퉁이 아버지의‥‥
마귀대왕 : 무슨말이 그렇게 많느냐? 빨리 나가지 못하고.
유혹마귀 : (퇴장하며) 아이고 지금 나갑니다요.
대왕마귀 : (어린이들을 보며) 네 이 녀석들 두고 봐라 나는 네 녀석들이 교회에 못 다니게 하고 예수를 못 믿게 해서 이 지옥으로 잡아오고 말테다. 너희가 이기나, 이 마귀 대왕이 이기나 해 보자.
(서서히 막이 내리면서)
제2막
배경 I 언덕 위에 예배당이 보이는 마을의 어느집 앞의 그림-
할 머 니 : (막이 열리면서 할머니가 비나이다. 이나이다. 부처님께 비나이다. 하면서 절을 하고 있다. ) 식구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큰 복을 내려 주셔서 돈도 많이 벌고,대궐 같은 집에서 살게 해 주시기를 부처님께 비나이다.
아 버 지 : (등장하며.. ) 어머님, 이제 그만 집으로 들어가시지요?
할 머 끼 : (아들을 보며) 아니다. 정성을 들여 부처님께 빌어야 부처님께서 우리 집에 큰복을 내려주시지?
아 버 지 : 원, 어머님도.
할 머 니 : 얘. 아범아!
아 버 지 : 네, 어머님.
할 머 니 : 니 아버지 제사날이 내일인 줄 알고 있느냐?
아 버 지 : 네, 그렇지 않아도 어멈에게 아버님 제사를 준비하라고 일러두었습니다.
할 머 니 : (퇴장하며) 오냐 잘했다. 난 그럼 집으러 먼저 들어가겠다.
아 버 지 : 네, 어머님 어서 들어가세요. 그런데 퉁퉁이 녀석은 어디 갔기에 아침부터 보이지를 않는가? 이 녀석이 일요일마다 어디를 가기에 보이질 않나?
퉁 퉁 이 : (등장하며) 아버님 웬 일로 나와 계세요?
아 버 지 : 오냐, 그렇지 않아도 네가 보이지를 않기에 찾았는데 어디를 갔다오는 것이냐?
퉁 퉁 이 : 네. 교회 갔다 왔어요.
아 버 지 : 뭐 뭐라구, 교회 아니 이 녀석아 지금 네 정신이냐? 우리 집안은 대대로 부처님을 믿고 불교의 집안인데 네가 교회에 나가다니?
퉁 퉁 이 : 그렇지만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 신이예요.
아 버 지 : 뭐라구? 아니 이 녀석이 예수 귀신이 아주 단단히 들었구나, 하나님이 살아 있긴
어디 살아있어?
퉁 퉁 이 : 정말이예요 아버님. 이제 우리 식구 모두 부처를 믿지 말고 교회 에 다녀요?
아 버 지 : 이 이런 고얀 녀석을 봤나? 이 녀석아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제 조상들에게 제사도 안 지내는 불효 자식들이야! 그런데 네가 교회에 다니다니?
퉁 퉁 이 : 아버님 제사를 지내는 것은 우상 앞에 절하는 것이예요.
아 버 지 : 네 이놈! 조상님들을 두고 우상이라니?
퉁 퉁 이 : 정말이예요. 제사를 지낼 때마다 제가 봤지만 조상님들은 한번도 오시진 않았고, 또 제사 음식도 한번도 안 잡수셨어요.
아 버 지 : 이런 미친 녀석이 있나? 어떻든 안 된다. 절대로 교회에 다닐 수는 없어! 한번 더 교회에 나갔다가는 혼이날 줄 알아라.
퉁 퉁 이 : 아버지, 교회에 다니게 허락하여 주세요.
아 버 지 : 시끄러워 이 녀석아! 절대로 안돼! 네가 교회에 나가는 것을 할머님이 아시면 불호령이 떨어져 이 녀석아.
퉁 퉁 이 : 저는 그래도 교회에 다닐 거예요.
아 버 지 : 뭐라구 이런 못된 녀석을 봤나?
퉁 퉁 이 : 아버지, 아버지도 예수님을 믿으세요. '
아 버 지 : 그래도 이 녀석이, 너 혼이 좀 나야겠구나? 어서 종아리 걷어 !
퉁 퉁 이 : 아버지!
아 버 지 : 어서 종아리 걷지 못해!
퉁 퉁 이 : (종아리를 걷는다-) 네, 알았어요.
아 버 지 : (매를 들고 때린다-) 네가 교회를 절대로 안 다니겠다고 할 때까지 때릴 테니 알아서 해라! 에이- 잇, 에이 -잇-
퉁 퉁 이 : (때리고 맞는 일 3회 반복 ) 아, 아아 아버지!
아 버 지 : 이래도 안 다니겠다고 말하지 못해.
퉁 퉁 이 : 아버지 저는 정말 하나님을 안 믿을 수 없어요. 아버지도 교회 에 나가세요?
아 터 지 : 뭐라구 그래도 이 녀석이 에이-잇, 에이-잇, 에이-잇
퉁 퉁 이 : 아, 아아‥‥‥
아 터 지 : 어서 교회에 안 가겠다고 말하지 못해?
통 퉁 이 : 안돼요. 저는 꼭 예수님을 믿을 거예요.
아 터 지 : 아니. 이 녀석이 종아리에 피가 나도록 맞아도 말을 안 듣다니?
퉁 퉁 이 : (매어 달리며) 아버지 예수님은 우리들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셨어요. 아버지도 예수님을 믿으세요. 네? 아버지!
아 버 지 : (몹시 화를 내며) 시끄러워! 에이 고얀 녀석 딱, 에이 딱(?)
퉁 퉁 이 : (기절해 쓰러지며) 아, 아버지 제발 예수님을 믿으세요. 네? 아버지. 으으윽‥‥
아 버 지 : (깜짝놀라 당황하며) 이 이 녀석이 얘, 퉁퉁아! 퉁퉁아! 정신차려, 이 녀석아, 아이구 이거 큰일 났구만. 얘. 퉁퉁아! 퉁퉁아.
퉁 퉁 이 : (신음하듯) 으으으. 아, 아버지 아. 예수 믿으세요.
아 버 지 : (퉁퉁이를 안으며 어린이들에게) 도대체 교회가 뭐고. 하나님이 어디 있다고 네가 이렇게 되었느냐? 얘들아,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느냐. (?) 뭐라고 하나님이살아 계신다고? 그게 정말이냐? 그렇다면 이 아저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
(? ) 예수를 믿으라구?
퉁 퉁 이 : (신음하며) 예,예수 믿으세요.
아 버 지 : 네가 이렇게 매를 맞아도 이 애비보고 예수를 믿으라구.
퉁 퉁 이 : 제가 아버지에게 더 맞아도 아버지
가 예수님만 믿으신다면 죽어도 괜찮아요.
아 버 지 : 정말이냐?
퉁 퉁 이 : 네 아버지 제 소원이예요. 우리 식구가 예수님을 믿어서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가는 것이예요.
아 버 지 : 맞아 죽어도 교회에 다니겠단 말이지?
퉁 퉁 이 : 네, 아버지- 아버지도 교회에 나가신다면 아무리 맞아도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아 버 지 : 네가 이렇게 맞아도 예수를 믿겠다고 하는 걸 보니 정말 하나님이 계신가 보구나?
퉁 퉁 이 : 네,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세요.
아 거 지 : 하나님이 정말로 계시다면 나도 그 하나님을 믿어야지.
통 퉁 이 : (일어서며 쓰러진다. ) 아 아버지 그게 정말이세요? 와! 만세 아 으으으!
아 버 지 : 얘 퉁퉁아 정신 차려 이 녀석아 퉁퉁아, 퉁퉁아 안되겠다. 어서 의원님에게로 데리고 가야지 퉁퉁이를 부르며 퇴장한다.
(퇴장 할 때 막이 서서히 내린다)
제 3 막
배경 1막과 동일하다.
마귀대왕 : 유혹마귀가 올 때가 됐는데 왜 이렇게 소식이 없지? 퉁퉁이 녀석이 감히 나의 말을 거역하고 교회를 나가다니, 고얀 녀석 같으니라구!
유혹마귀 : (소리만) 대왕 마귀님! 유혹 마귀 돌아 왔습니다.
마귀대왕 : 오냐, 냉큼 들어오너라!
유혹마귀 : (등장하며) 다녀 왔습니다요.
마귀대왕 : 그래 퉁퉁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고 해라!
유혹마귀 : 네, 대왕님. 제가 대왕님의 명령을 받고. 퉁퉁이의 아버지 마음으로 들어갔지요.
마귀대왕 : 흠, 그래, 그래서?
유혹마귀 : 네, 교회에 갔다오는 퉁퉁이에게 종아리를 걷게하고 매를 때리게 했지요.
마귀대왕 : 오, 그래! 하하하, 그것 참 잘 했구나, 그래 종아리를 때리게 했단 말이지? 어떻게?
유혹마귀 : (마귀대왕을 때리며) 네, 아 이렇게요. 에잇 (딱)
마귀대왕 : (넘어졌다 일어나며) 아야야 이런 못된 마귀가 있나?
유혹마귀 : (빌면서) 잘못했습니다. 대왕마귀님.
마귀대왕 : 그래 이렇게 했단 말이지? 에이- (딱)
유혹마귀 : (쓰러진다. ) 아이구 유혹마귀 죽네, 아이구!
마귀대왕 : 그래 퉁퉁이가 너 처럼 아파하더냐?
유혹마귀 : (일어서며) 그 그렇습니다. 아이구 아파라.
마귀대왕 : 하하하 그래 너 처럼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단 말이지? 그거 아주 아주 재미있었겠구나? 물론 퉁퉁이가 교회에 안다닌다고 아버지에게 빌었겠지?
유혹마귀 :.조금만 더 맞으면 빌었을텐데 퉁퉁이가 그만 기절을 했습니다. .
마
귀대왕 : 뭐, 기절? 그렇게 많이 때렸단 말이지?
유혹마귀 : 네, 너무 재미가 있었지요-
마귀대왕 : 흠, 그래 퉁퉁이가 깨어났느냐?
유혹마귀 : 네, 한참 후에야 깨어났지요.
마귀대왕 : 깨어나서는 교회에 안 다닌다고 빌었겠지?
유혹마귀 : 네, 빌기는 빌었는데, 퉁퉁이가 아니라, 아버지가 퉁퉁이에게 자기도 교회에 다니겠다고 빌었습니다.
마귀대왕 : 뭐. 뭐라고! 퉁퉁이 아버지가 교회에 다니겠다고 했어?
유혹마귀 : 이런 못난 마귀를 봤나? 퉁퉁이를 유혹해서 교회에 못 다니게 하라고 했더니 오히려 퉁퉁이 아버지까지 예수를 믿게 했다니, 네가 네 죄를 알렸다.
유혹마귀 : (엎드려빌며) 대왕 마귀님 죽을 죄를 졌습니다.
마귀대왕 : 듣기 싫어 ! 너는 오늘부터 캄캄한 지하 독방에 갇혀 쇠고랑을 차고 우리 마귀들이 저 지옥의 유황 불 속으로 떨어질 때까지 가둬 둘 것이다.
유혹마귀 : 아이고, 대왕 마귀님 한번만 용서하여 주십시요. 한번만 기회를 더 주신다면 꼭 성공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러니 옛정을 생각해서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마귀대왕 : 네 이놈!
유혹마귀 : 대왕님 ! 퉁퉁이와 그 아버지는 놓쳐버렸지 만 저기 저 녀석은 교회에 못 다니게 할 수 있습니다.
마귀대왕 : 저 녀석이라니?
유혹마귀 : 저기 있는 저 녀석 말입니다-
마귀대왕 : (어린이들을 가리키며) 흠 저기 저 녀석 말이냐?
유혹마귀 : 네, 대왕마귀님.
마귀대왕 : 그래? 네가 저 녀석을 교회에 못 다니게 하고 예수를 못 믿게 해서 죽으면 이 지옥으로
잡아오겠단 말이지?
유혹마귀 : 자신 있습니다. 저 녀석뿐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녀석들을 다 교회에 못 다니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들 모두를 거짓말장이요. 도둑놈, 깡패로 만들겠습니다- 그러니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요.
마귀대왕 : 이 녀석들 모두를 거짓말장이, 깡패, 도둑놈으로‥‥
유혹마귀 : 그렇습니다.
마귀대왕 : 좋다- 네 놈을 한번 더 믿어보지!
유혹마귀 : (큰 절을 하며) 아이고, 감사합니다.
마귀대왕 : 가만, 저 녀석만 교회 다니게 하지 말고 여기 있는 녀석 모두를 못 다니게 할 수 있느냐?
유혹마귀 : 자신 있습니다. 그런데, 저기 저 녀석과 앞에 있는 저 녀석, 그리고 저놈, 또 저놈은 마음에 예수가 있어 제가 못 믿게 할 수가 없습니다.
마취대왕 : 그럼 아직 마음속에 예수가 없는..녀석들 모두를 교회에 못 다니게 해서 이 지옥으로 잡아오도록 하여라!
유혹마귀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서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퇴장하며 )
마귀대왕 : 오냐, 이번에는 실수가 없어야 한다. 너희들 두고 봐라- 내 부하가 너희들을 유혹해서 교회를 못 다니게 하고 예수를 못 믿게 해서 이 지옥으로 잡아올 것이다.
그러면 여기 있는 이 녀석들이 교회에 많이 안 다니겠지? 하하하하, 자, 너희들 미리 나는 교회에 안 다니겠어요 하는 녀석은. 손 들어봐라! 한 녀석도 없다니?
그렇지만 어디 두고 봐라, 다음주부터는 교회에 만 나오는 녀석들이 많을 테니까? 알겠느냐?(?) 어디 누가이기나 두고 보자. 네놈들이 이기나 내 부하들이 이기나 두고 보잔 말이다! 우리 마귀들의 승리를 위해서 마귀 만세, 마귀 만세! (어린이들의 반응
을 들으며) 자 그럼, 나도 유혹마귀를 도와주러 출발해야지? 내
말을 잘 듣는 어린이들아 너희들도 나와 함께 가는 거야 알겠느냐?(?) "승리는 마귀 걸세" 승리는 마귀껄세 마귀님의 능력으로 승리는 마귀걸세‥‥ ( 노래를 계속하면서 퇴장) :
서서히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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