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이 변화되는 것은 기적입니다 2003-10-20 13:07:56 전국 C.C.C. 김광희 총순장 인터뷰 ▲C.C.C. 김광희 15기 전국총순장 "함께 기뻐하고 함께 감격하고 감사하는 좋은 팀사역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올해 2003년 전국 C.C.C. 15기 대표순장이 된 김광희 군(서울시립대 법학과)을 서울시립대 캠퍼스에서 만나게 됐다. 그는 대학교 건물들을 오토바이로 돌면서 설명해주고, 써클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 순장은 2001년 C.C.C. 전국총무순장을 지냈고, 올해 여름에 전국총순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97년부터 C.C.C.에 들어왔고 98년부터 순장을 섬겨왔다. 대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캠퍼스문화을 기대감을 갖고 접하게 됐지만, 실망감만 남아 갈급한 마음으로 C.C.C. 선교단체에 문을 두드렸다고 한다. 그는 먼저 대표순장이 된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하나님 일에 감당할 만한 사람이 아닌데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며 "겸손한 사람이 되어 남들을 섬기며 살고 싶고, 남들로부터 존경받기보다 누군가를 항상 사랑하고 사랑받는 순장이 되고 싶습니다" 그는 선교단체 순장으로 섬기면서 하나님이 날 어떻게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영혼을 품고, 잘 따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나의 모습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원치않는 모습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됐습니다. 또한 나같은 사람도 변화됐듯이 다른 사람이 변화됐습니다. 사람이 변화하는게 바로 기적입니다" 그는 요즘 청년들이 캠퍼스 선교단체에서 헌신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거나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데 대해, 보화를 발견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교단체에서 영혼을 섬기는 것이 도전할만한 가치있는 삶인데, 사람들이 겉모습의 쓰디쓴 껍질만 보고서 속내용의 가치를 보지못하고 포기하고 맙니다" 김 순장은 이번에 순장이 되고 나서 허리가 악화되어 디스크 수술을 하기도 했다. 할 일도 많은데 괜찮느냐는 말에 "덕분에 유익한 점이 많다며 순간순간 정신을 깨어있게 되고 기도에 민감하게 됐습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나님께서 연단시키시려고 육체의 가시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몸이 아픈 사람들을 긍휼히여기고 연민을 갖고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김 순장은 작년 캐나다에서 단기선교사역에 참가하면서 장래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기도했다. 하나님께 구체적인 장래방향을 알고 싶다고 기도했을 때,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하라'는 응답을 듣게 됐다고 한다. 그는 기도의 응답대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법대에 지원하고 공부했지만, 이제는 한 영혼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장이 되어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주님께 다만 겸손하게 기도를 구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기쁨과 감사와 감격의 15기'가 되겠다며,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젖염소운동과 수련회, 기도수련회등을 착실히 준비하고 홍보해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땅의 젊은이를 정말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캠퍼스 선교단체를 위해 기도해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