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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먹고 北에 젖염소 보내요 2003-11-01 04:34:13 이화여대C.C.C., 젖염소 모금위해 솜사탕 판매 ▲젓가락을 돌돌 돌리며 솜사탕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후후 불면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지금은 놀이공원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솜사탕이지만 어렸을 때만 해도 학교 앞에서 곧잘 팔곤 했던 솜사탕. 이 솜사탕이 이화여대에서 팔리고 있다. 솜사탕을 파는 이들은 이화여대 C.C.C.학생들. 북한젖염소보내기모금을 위해 학생문화관 앞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팔고있다. 솜사탕은 한개에 1천원. 최선미 간사와 학생들은 1천개 판매를 목표로 열심히 솜사탕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솜사탕 판매에 참여한 김지희(사생과 03)양은 "이런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솜사탕을 사지 않아도 같은 동포 돕는다며 선뜻 선금해주시는 분들도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서세나(법학 03)양은 "처음에는 솜사탕 만드는데 서툴렀지만 시간이 갈수록 베테랑이 되고 있다"며 웃음지었다. 이화여대 C.C.C.는 모금을 위해 솜사탕 외에도 녹차와 핫초코를 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31일 오후 3시와 5시에는 학생문화관 씨네마 떼끄에서 '예수'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윤주이 기자 jiyoon@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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